지난 1년여간의 회고록
어찌 보면 현재 학교의 시간은 11월 이후와 이전으로 나뉘게 됩니다.
11월 이후 1년 동안 자신이 배울 수 있는 걸 펼칠 수 있는 GSM Festival과 함께 여러 IT 행사들이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잘한 점을 말하기 전에 내가 한 행동에 대한 반성을 시작하려 합니다.
어찌 보면 1년 전보다 더 발전한 부분은 있지만 더 후퇴한 부분 또한 있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 - 시간 활용에 대한 부재
자신에게 부과된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로 1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이점에서 반성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여가 시간 대부분을 운동이나 독서와 같은 생산적 활동이 아닌 게임과 같은 비생산적 활동이 대부분이 차지한 점을 깊이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 기대치의 높은 설정
자신에게 기대한 목표치를 너무 높게 설정해서, 그 일을 해결하기 전에 포기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점에서 반성해야 생각합니다. 자신이 맡을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을 확실히 구분하여 처리해야 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자신이 처리 못하는 일을 자신이 하겠다고 나서게 된다면, 자신 포함 그 일을 하는 사람 전체에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 - 전환점에 대한 활용 부재
작년 제 자신에게 전환점이 될 수 있는 계기를 정확히 못 살린 점이 아쉽게 생각합니다. 이점에서 더욱더 큰 반성을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여러 번의 개발 방향성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제 자신이 갇혀있다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저에게 아쉬운 점은 개발 능력 성장이란 궁극적 목표로 나아가지 못하게 되었고, 계속 개발 실력이 정체 (이해 못 한 소스코드 사용 → 무작정 개발 → 이해 못 함 → 개발 능력 향상의 부재의 악순환)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긍정적으로나마 개선한 부분은 여럿 있습니다.
첫 번째 - 카페인 의존 개선
과도 환 카페인의 의존에서 적절한 카페인 사용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개선을 통해 카페인 의존에서 카페인을 적절하게 사용할 줄 알게끔 바뀌었습니다. 다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체력의 부재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점은 적절한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한 활동을 통해 개선해 나가야겠다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 - 머리와 글로 사용해서 코딩 문제에 접근
무작정 구글링을 통한 소스코드를 긁어오는 문제에서, 머리로 생각하고 직접 써보는 방식으로 코딩을 접근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코딩 습관의 개선으로 기존에 얻고 난 다음 흘러 보내었던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 건강한 자아성찰과 건강한 자아비판에 대한 접근
항상 사람은 옳을 수 없다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일 수만 있지만요, 하지만 사람은 늘 잘할 수 없고 늘 못하는 거 또한 아닙니다. 잘할 수 없게 되면 다시 잘하게 만들면 되고, 못하면 그 못하는 부분을 개선하면 된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맹목적으로 나는 잘한다 잘한다란 생각의 주입으로 인한 자만감은, 더 이상 돌이킬 수 없게 커져버릴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과 자신에 대한 비판을 건전하게 수용할 수 있게 되어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점에 대해 지난 1년간의 얻은 수확 중 가장 크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총평 / 개발적인 성과를 크게 보진 못했으나, 자신에 대해 생각을 가진 한 해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저를 좋게 봐주신 분들에게 죄송한 말씀일 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엄청 모자란 학생이고, 많은 실수를 저지르고, 많은 부분에서 부족합니다. 하지만 항상 이렇게 살수 없으므로 이러한 점들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고 나아가겠습니다.
이 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